2025년도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작은도서관 커뮤니티 매니저 종무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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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 LH 작은도서관지원센터는 작년9월1일부터 4월 30일까지 근무한
190여명의 LH 작은도서관 커뮤니티 매니저들의 종무식을 가졌다.
LH작은도서관 커뮤니티매니저 종무식 회고사
사랑하는 LH작은도서관 커뮤니티매니저 여러분,
그리고 함께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서니
지난 8개월의 시간이 한 장면, 한 장면 떠오릅니다.
처음 현장에 들어가던 날의 낯섦,
서로를 알아가던 시간,
그리고 어느새 도서관을 자신의 일처럼 책임지던
여러분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여러분의 8개월은 결코 평탄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는 것은
단순한 관리 업무가 아니라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었고,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이었습니다.
때로는 따뜻한 감사보다
차가운 민원과 오해를 먼저 마주해야 했고,
설명해도 이해받지 못하는 순간들,
애써도 돌아오는 것이 불만일 때의 그 허탈함 속에서
여러분은 하루하루를 견뎌내셨습니다.
아마도
아무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눈물을 삼킨 날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삶의 공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은도서관은
책을 빌려주는 곳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지켜주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꿈을 만나고,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내려놓고,
이웃이 서로를 알아가는 그 자리 뒤에는
항상 여러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은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품어낸 분들입니다.
여러분의 8개월은
단순한 근무가 아니라
사람의 삶을 지켜낸 시간입니다.
이제 그 여정은 마무리되지만
여러분이 남긴 흔적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혹시 기억하십니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문을 열고 불을 켜던 그 아침을,
마음이 무너져도
다시 웃으며 사람을 맞이해야 했던 그날을.
돌아서며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조용히 되묻던 순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버티게 하는 ‘빛’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일을 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하루를 지켜낸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스스로에게 말해 주십시오.
“정말 수고했다”고.
여러분의 그 시간은
누군가의 인생 속에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6.4.30.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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